일주일 넘게 이어졌던 전국 택배 노조의 파업이 어제 모두 종료됐습니다. 그에 따라 파업을 이어가던 노조원들은 모두 업무에 복귀했는데요. 사회적 합의로 택배업무 마비는 막았지만 편의점 택배 비용은 증가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편의점 택배비 인상 관련 정보 요약해봤습니다.
■ 목차
택배파업 이유와 결과
| 택배파업
지난 6월 9일부터 바로 어제 까지 전국의 택배 노조는 무기한 파업을 선언한 이후에 계속적으로 사회적 합의기구와 경영자 측들과 합의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서 평소에 도착하던 택배 일정들이 모두 지연되고 택배 발송에도 제한이 생기는 등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요. 다행히 어제인 6월 17일에 사회적 합의기구가 내놓은 합의안에 노사가 동의했고 파업이 종료됐습니다.
이번 파업은 택배 배송인력들이 그동안 분류작업에 투입되면서 과로로 인한 과로사나 사고들이 일어나는 것들에 대한 개선 조건을 협의하는 것에 중점을 뒀었는데요. 결국 사측이 분류작업을 하는 인원을 별도로 채용하는 방법과 분류 자동설비를 도입하는 안건들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함으로 인해 택배 비용이 올라간다는 것이었는데요. 실제로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편의점 택배 비용의 인상이 현실이 됐습니다.
편의점 택배비 인상
| 편의점 택배비 인상
2021년 6월 15일 자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편의점 택배인 CU 편의점 택배와 GS 편의점 택배 비용이 모두 인상되었습니다. 각 편의점들의 중앙 웹사이트에는 택배사의 원가와 인건비 증가, 택배 운임의 현실화에 따라 운임이 조정됐다면서 편의점 택배비용이 증가했음을 일제히 공지했습니다.
1 kg, 2 kg, 5 kg, 10 kg 만 기준으로 보면 대략 300원에서 500원까지 오른 셈인데, 이건 CU 나 GS 편의점 택배나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됐습니다. 택배 무게 kg 별 택배비용의 비용 증가는 아래 그림과 같으니 상세한 무게별 택배요금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별도로 확인해주시면 되겠습니다.
편의점 택배비 인상에 대해 빈번하게 편의점 택배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예상했던 수준이고, 또한 그동안 택배 근로자들의 삶이 피폐했고 힘들었다는 점을 들어 비용 증가가 택배 근로자들의 처우개선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반응을 보이고는 있으나 한편으로는 사측이 개선해야 할 문제들을 온전히 소비자에게 떠넘기는 모양새이고 이렇게 택배비용을 올려줘 봤자 회사의 이익만 좋아질 뿐 결국 근로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매우 적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반응이 충돌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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