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도 어김없이 여름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여수에서 고등학생 시절까지 살았어서 여수에 대해서 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새로운 곳에 가는 것도 좋지만 기간도 짧고 옛날 모습도 찾고 싶고 이런저런 이유로 올여름휴가를 고향인 여수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여수에서 가볼 만한 곳 베스트 10이라는 제목으로 여수에 대해서 소개드려보겠습니다.
■ 목차
여수 공기질 최상
| 여수 공기질 최상
전라남도 최남단에 위치한 여수가 우리나라에서 공기질이 좋기로 세 손가락 안에 든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언젠가부터 미세먼지 속에 파묻혀 사는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우리이지만, 여름휴가 기간만큼은 좋은 공기질에서 살고 싶고, 또 뿌연 색깔 하늘보다 파란색 탁 트인 하늘을 보고 싶은 게 우리의 마음 아닐까요?
여수는 대한민국 전역에서 공기가 깨끗해서 미세먼지 없는 하늘을 보기 좋은 곳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남해안에 가까운게 그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보지만 실제 섬나라 제주도도 공기질이 좋지 않을 때에도 여수는 공기질이 좋은 걸로 봐선 중국으로부터 먼 거리적 이점과 주변에 화력발전 같은 시설이 없는 것이 이유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어쨌든 여수는 전국에서 공기질이 좋기로 손꼽히는 공기 청정 지역인 것만은 확실하답니다. 그래서 여름휴가지로 제격이고, 또 뭣보다 바다가 있다는 것. 그리고 밤바다도 예쁘다는 것. 뭐 이런 것들이 여수가 최고의 관광지가 되는데 이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수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 여수 가볼 만한 곳 베스트 10
자, 오늘의 본론입니다. 여수 가볼 만한 베스트 10이라는 이름으로 제목을 지었는데요. 제목처럼 총 10군데 제가 생각하는 여수의 관광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베스트 10이기는 한데 번호는 제가 생각나는 대로 붙인 거지 절대 순위가 아니니까 참고해주세요.)
1. 고소동 천사 벽화골목
소개해드릴 첫 번째는 고소동 천사 벽화골목입니다. 사실 이런 그림이 그려져 있는 마을은 관광으로 유명한 지역에 가면 꼭 하나씩은 있습니다.
고소동 천사 벽화골목도 비슷합니다. 하나 특이점이라면 만화가 그려져 있다는 것이겠네요. 식객의 허영만 작가의 그림을 이곳에 가면 보실 수 있습니다. 만화 골목인 만큼 아이들과 함께 가면 좋은 곳이고 이곳에서의 언덕길에 오르면 여수의 바다 조경을 감상하실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2. 돌산공원
여수 가셔서 돌산공원 안 오르신 분들이 있으실까 싶은데요. 낮보다 개인적으로는 밤에 가는 걸 추천드리고요. 특별히 여름에는 밤에 가는 게 날도 시원하고 아름다운 조명들로 인한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더 좋겠습니다.
3. 만성리 검은 모래 해변
검은모래 해변은 제주도에 가면 볼 수 있는 해변인데요. 이름에 쓰여있는 대로 모래 해변이 갈색이 아닌 검은색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캠핑 명소로 소문이 나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여수에서 가장 넓은 해변이라는 특징을 가져서인지 사시사철 사람들이 많습니다.
인적이 드문 것을 원한다면 여름에는 비추겠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어릴 때 이곳에서 부모님이랑 검은 모래로 모래성 쌓기도 하고 두꺼비집 놀이도 하며 놀아서 나름의 추억이 있는 곳이랍니다.
4. 오동도
요새는 동백섬이라고 부른다고 하는데. 저한테는 옛날부터 지금까지 쭈욱 오동도랍니다. 과거에 한참 연애를 하던 시절에 여자 친구와 함께 걸어서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동도라는 이름에는 섬이라는 도자가 붙어있지만 섬은 전혀 아니고 육지에서부터 다리가 연결이 돼 있어 걸어서 갈 수 있는 섬입니다. 물론 요즘에는 돈 조금 내면 탈 수 있는 기차 모형의 자동차가 있어 힘들이지 않고 건너갈 수 있고요. 겨울이 되면 동백꽃이 빨갛게 피어 겨울에도 찾는 분들이 많은 곳입니다. 섬 한 바퀴를 도는데 2~3시간 정도는 걸리고 섬 산책길 어디에서나 바다를 볼 수 있어 정말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5. 낭만포차 거리
장범준의 노래 때문에 여수 밤바다가 굉장히 유명해졌지요? 그 노래가 나온지는 꽤 됐지만 여전히 여수 밤바다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낭만포차 거리를 찾으면 갑자기 들려오는 음악소리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뮤지션들이 랜덤으로 버스킹 공연을 하기 때문인데요. 낭만포차 거리에서 술 한잔 기울이며 들려오는 음악소리와 밤바다의 아름다운 풍광에 취해보는 건 어떠실까요?
6. 향일암
지금처럼 여수 안에서 관광지가 많지 않았을 때도 이미 여수 최고의 관광지 중 하나로 뽑히던 곳이 향일암입니다. 여수에서 제일 유명한 일출을 보는 장소이기도 하고요.
여수 금오산 바위에 위치한 향일암은 조용하고 고즈넉한 절입니다. 향일암이 좋은 이유는 향일암을 향해 가는 숲길이 아름답고 한적하기 때문인데요. 바다 한편에서 해가 떠오르는 장면을 보고 싶다면 단연 향일암 입니다.
7. 금오도 비렁길
여수는 바다가 참 아름다운데요. 비렁길은 여수 본토 토종말로 벼랑을 부르는 말이랍니다. 이름에도 있듯이 벼랑을 따라 조상된 길인 금오도 비렁길에 가면 남해안 다도해의 멋진 풍광과 깎아지는 듯한 벼랑과 절벽들을 볼 수 있답니다. 자연의 경이로움을 감상하기 딱 좋은 곳이고 평일에 가면 사람이 없어 더 걷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8. 하화도
섬의 이름을 그대로 풀어보자면 아래에 있는 꽃섬인데요. 하화도는 꽃섬이라고 불리는 2개의 섬 중 아래에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섬 전체를 천천히 걸어서 돌 수 있고 약 3시간에서 느린 걸음으로도 4시간 정도면 섬을 돌아볼 수 있는 작은 섬입니다.
걷기가 전국적으로 유행하면서 입소문이 빠르게 난 곳이기도 하고 계절에 따라 구절초, 진달래, 유채꽃 등이 만발하는 예쁜 꽃섬으로도 유명합니다. 해안선을 따라 약 5.7km 둘레길이 조성돼 있어 걷기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좋은 곳입니다.
9. 여수 선상 크루즈
크루즈가 예전처럼 희소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여름 여행에서 많이 힘이 드셨다면 편하게 밤바다를 즐기는데 이만큼 좋은 선택지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수 밤바다가 왜 아름답다고 하는지 여수 선상 크루즈를 한번 타고 오시면 알게 되실 수 있고, 코스 중에 선상에서 불꽃놀이도 진행되니 연인과 함께라면 한 번쯤은 계획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불꽃놀이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됩니다. 미리 확인하시고 예약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10. 아쿠아플라넷
다른 자연적인 관광지를 넣을까 하다가 아쿠아플라넷을 넣기로 결정한 이유는 여름 여행이기 때문인데요. 여름에 한 없이 덥거나 갑자기 날씨가 좋지 않아 비가 오는 일정일 경우 아쿠아플라넷만큼 좋은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더해 만약에 여행 일행 중에 어린아이들이 있다면 너무 바깥으로만 돌 수는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아쿠아 플레넷 여수는 돈은 조금 들지만 매우 시원하게 바다 물고기들과의 추억을 쌓을 수 있답니다. 이미 유명한 관광시설이니 별도의 설명은 필요 없을 듯하네요. 의외로 어르신들도 좋아한다는 건 참고하시길 바라요.
오늘은 여수에서 가볼 만한 곳 베스트 10이라는 이름으로 포스팅을 해봤는데요. 어떠세요? 이미 알고 계신 곳들도 있겠고 가보신 곳도 있겠지만 여수의 관광지들은 다시 가도 다시가도 좋은 곳들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저도 올여름에 위에 나열한 관광지들을 밟을 예정입니다. 그곳에서 만나실 수도 있겠네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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